엘란츠폰테인(Elandsfontein) 인산염 광산은 남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인산염 매장지로, 아프리카 레인보우 캐피탈(African Rainbow Capital)이 90%의 지분을 지닌 광산 업체 크롭츠(Kropz)의 소유이다. 세계자연기금(WWF)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엘란츠폰테인 광산에 환경 관련 의무를 면제해준 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부 장관 디온 조지(Dion Georg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롭츠 또한 해당 소송의 피고로 이름을 올렸다. 엘란츠폰테인 광산은 광산의 운영이 케이프타운 북쪽의 중요한 생태 지역인 랑게바안 라군(Langebaan Lagoon)와 그 지하수층에 환경파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10여년 간 비판받아왔다. 크롭츠는 2만 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웨스트코스트 국립공원에 기부하여 환경파괴를 상쇄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해당 제안은 2021년 주 환경 당국에 의해 백지화되었다. WWF는 환경파괴 상쇄 조치의 이행 지연이 환경과 공익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크롭츠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